석호潟湖에서 나는 숨을 찾아왔어요.
동행도 없어요.
글 읽는 것은 혼자 노변에서 배웠어요
시간의 뒤를 쫓으면서 말이죠.
신들의 이름은 구름 속에 그리고
모든 자동차 번호판에도 있었어요.
당신이 어디에 있든지, 내겐 당신밖에 없답니다.
잔가지들이 소식을 전합니다. 맹그로브와
조수潮水속으로 사라진 이야기는 어떻게 되었나요?
쓰레기들이 쌓여가는 이랑은 점점 더 넓어져가요
물기를 듬뿍 머금은 짐꾸러미 위로 달이 비칩니다.
이 타이어는 한쪽 뿐 이네요.
호수가 나직하게 노래를 불러요. 내 목소리는 물속에 잠겨들어 갑니다.
당신 때문에 무슨 일이 생기는 건 아니에요.
여기 바퀴자국이 있네요, 그리고 오래된 경찰의 수사선도 보여요.
저 언덕너머로는 고속도로가 있죠.
그 위로 개구리매가 활공을 하고 있어요. 날개를 띄우는 바람 같은 공기
노변가의 공기, 나무속의.
물기를 머금은, 물기를 머금은 공기.
Jill Jones was born in Sydney and has lived in Adelaide since 2008. Her latest book is
Acrobat Music: New and Selected Poems, published in 2023. Other recent books include
Wild Curious Air, winner of the 2021 Wesley Michel Wright Prize,
A History Of What I’ll Become, shortlisted for the 2021 Kenneth Slessor Award and the 2022 John Bray Award, and
Viva the Real, shortlisted for the 2019 Prime Minister’s Literary Award for Poetry and the 2020 John Bray Award. In 2015 she won the Victorian Premier’s Prize for Poetry for
The Beautiful Anxiety. Her work is widely published in Australia and internationally and has been translated into a number of languages, including Chinese, French, Italian, Czech, Macedonian and Spanish. She currently writes and teaches freelance, and previously has worked as an academic, arts administrator, journalist, and book edi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