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cano Meditation (화산 명상)

By | 22 May 2011

모든 남자 들러리들은 다른 남자들에게 관심이 있거나, 그들의 팔뚝은 강하고 가볍게 털이 나있다.
모든 남자 들러리들은 이미 더 이상 필요 없는 것이 없다.
그래서 모든 여자들이, 떠돌다가, 결국 나 같은 사람을 만나는 거다.
그래서 모든 여자들이 나와 함께 있는 것이 행복한 척 하는 거다.

기분이 너무 좋다는 소리를 몇 번이나 더 들어야 하나?
그러기 전에는 너무 힘들다였나?
내가 너무 크다는 건가? 내가 너무 잘한다는 건가? – 모든 게 사실무근이다.

정상이 눈에 덮인 산같이 하고 있는 화산에 올라 갈 수 있어.

화산에 올라갈 수 있어, 숨쉬는 화산에, 바위투성이 산턱에도 올라가면서
원뿔 모양의 짐승이 조용히 숨쉬는 동안.

녹아 내리며, 연기를 내뿜는, 호흡하는 물체의 거대한 가슴에 올라갈 수 있어.
곧 사라질 덧없는, 눈 쌓인 표면을 걸어 갈 수 있어.

몇 번이나 듣게 될까?
유황 때문에 생기는 따가움과 기침에 대해.
지질학의 늦은 인정에 대해, 진실은 바위 속에 갇혔다.

정상이 눈에 덮인 거짓말에 올라갈 수 있어,
게으른, 빙하의 말,
내 자신의 타오르는 질문들에 부치는 자욱한 시.

이것은 모두 나는 누구인가로 돌아 올 수 있어.

모든 남자 들러리들은 젊은 남자들이고
세월이 흘렀음에도 나는 아직도 내가 남자인지 확신이 안 선다.

젊은 것과 남자가 되는 것!
버스 자리에 깊숙이 앉거나 살짝 몸을 일으키거나, 그 몸과
그 몸에 이따금씩 체모가 난 것.
건강한 것과 아침 일찍 맛 좋은 비스켓을 우적우적 씹어먹으며,
불쾌한 유물과 함께 숙취를 빨아 대는 것.
세상의 견해를 유념치 않고
피의 달콤한 서커스에 전율된 세상을 먹어버리는 것.
간절히 바라는 것과 밤의 구덩이를 망각하는 것.

나에 대해 말하자면, 나는 부유하지도 정의롭지도 않다.
나는 말끔한, 신용 카드 골드회원이 아니다.
난 항상 웃는 사람도 아니고 일요일 바비큐 파티에서 팔 힘을 뽐내지도, 맥주를 마구 들이키지도 않는다.
만약 내가 여자들이 전에 보지 못한 그런 사람이라면, 나는 여자들이 전부터 보고 싶어했던 사람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움직이고 있다. . .
여자들은 남자들과 함께 움직이고 있다.
여자들은 남자들과 함께 임신 불가능한 웃음의 벽 뒤로 움직이고 있다,
내가 목마른 소금으로 가득 찬 병으로 테라스에 남겨져 데워지고 있는 동안에.

나는 청년이 아니다; 나는 아는 것에 대한 뻣뻣한 힌트가 아니다.
나는 역치가 항상 변하는 사람이다.
나는 비교 도중 분해되어 없어지기 때문에 비교 불가능하다.

접시들의 충돌: 너무 많은 비밀들이 뿌려지고
굳어진다.
내 옷을 찢어 버리고 달리는 것, 발바닥은 부드러운 땅에 찰싹거리고.
내 달콤한 팔다리와 뛰어오르는 것, 찬란하게 솟아올라 그늘진 강, 격리된 낭떠러지의 후미로 첨벙 들어가고.
몸들이 원하는 몸이 되는 것, 근육과 매끄러운 피부를 가진, 누구나 열망하는 바로 그런 몸이 되는 것.

그래서 결국 내가 될 수도 있었던 사람은 누구인가?
아니면, 내가 아니지만 나일지도 모르는 사람은 누구인가?

나는 오아시스도 아니고, 물웅덩이도 아니다.
나는 네가 되고 싶어 할지도 모르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나는 길 위의 여행자다, 중요하지 않은 고속도로와 교외의 거리 사이 어딘가에
있는
정도의.
나는 말이 쪼개져 열려 나를 비출 때만 나타난다;
이런 의미에서 나는 분명히 지질학적이지 않다.

내가 무언가 라면, 그것은 식물이나 바위 색의 피부를 가진 도마뱀일거다.
나의 피부는 바위 색이고 그것은 색깔과 소리의 색깔들을 외친다.

보다시피, 사람은 더 알수록, 덜 안다.
어떻게 모든 여자를 그녀 자신과 구문하는지?
어떻게 내 자신이 멈춘 말과 말한 것을 구분하는지?
사람은 더 들릴수록, 덜 듣는다.
폭발소리에 귀가 멀었는데, 언제쯤 보는 것을 배울까?
-그 거대한, 검은 불길 같은 폭풍
시야의 분명함의, 스스로를 풀어내는 왜곡된 얼굴의, 스스로를 풀어내는 나무들과 도마뱀들의.

나는 여전히 너무 먼 아래에 있다; 나는 여전히 눈 쌓인 산턱을 오른다.
나는 아이젠의 약한 못으로 발자국을 심고 올라간다
삶의 속도로.
삶은 떠 있는 노른자 위 부글거리는 무덤 일 수도 있다.
때때로, 숲의 정령들은 모여서 밤을 쏟아놓고,
실 같은 노른자의 흔적을 쏟아놓는다, 그날 밤의 검은 프라이팬과,
시에라 산맥과 그 골짜기와,
대양과 켈프의 잎에.

여자들의 밝은 입자들이 나를 향해 떠내려 온다:
표면 위를 찰싹거리는 그들의 빛나는 혀,
처음엔 뜨거운 잔해를 조심하고
그리고 나서 약하디 약한 연기의 무언가를 배운다.
나는 여기에 있다, 문구를 바꾸고, 지구를 탈출하듯 탈출하며,
젊고, 들떠, 씰룩 거리는 근육의 갈라진 틈을 통해.

내가 어느 곳에 있다면, 그곳은 여기여야 할 것이다.

*켈프(kelp): 해초의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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