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from the memory in which we try to kiss each other (우리가 서로에게 입맞추려 했던 기억으로부터의 모습)

By | 22 May 2011

먼저,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싶어.

지금 나는 호숫가에서 너에게 입맞추고 있는데

그 호수는 너무 넓어서 대지의 경치를 모두 그 안으로 끌어안을 정도지. 우리가

입을 맞추는 그 작은 섬은 깨끗해, 욕조

에서 일어나 나온 바로 후의 너의 귀처럼. 나는 내 자신에게

입맞추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나도 모르게 무심

하게 내 눈물에 입을 맞추고 있어. 내가 너를

동네 기차역에서 떠나던 순간은

태풍만큼이나 무심했는데. 이 역, 내가 말하고 싶은 그 역의 이름은

니시고이즈미지만, 실은 스펜서 역이었던 게 분명하지.

실은 나도 모르게 나에게 입맞췄던 던 것 같아, 네가 나로

부터 멀어져 가고 있었고 내 팔은 말벌 개미의

묵직한 날개처럼 요동치고 있었으니까. 젖은 욕조에서 나오지 않기

는 어렵지, 오후는 항상 세상의 끌어당김을

느끼려 하고, 이름 짓는 것 주위에서 우리가 추는 춤의 어리석음에 대해

웃음을 터뜨리는데. 그러나 우리는 제목들을 좀 찾았지. 그리고 나서 다시 한 번

출몰하는 곰에 대한 통조림 과정이 있었지. 나는 우리가 그 장면을

깡통을 구겨버리듯, 편리함으로 짓눌러버렸다고 말하고 싶진 않아, 하지만 한 상표가

렌터카를 쳤고, 세상만큼이나 오래된 물기 스민 빙하를

밀어 보내버렸지. 유감스럽다고 말하고

싶어, 내가 얼굴 없는 마스크가 푸르게 반사된 곳에 우리가 있는 걸 본 것에 대해서 말이야.

자, 너는 이제 너는 너에게 입을 맞추고 따뜻하고 속이 움푹 들어간

호수의 희미한 칼데라를 열망하고, 그것의 여러 이름 중 하나 뒤에

숨고, 푸르게 스며든다. 코오모테*의 입은

그때와 지금 사이에 열려있었고, 그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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