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eace Pagoda (평화의 탑)

By | 22 May 2011

당신은 봤겠지
이 책이 어떻게 쓰여졌는지를.

틱낫한의 벤쩨*에 대한 회상으로 시작하는데
그 도시를 그는 미국 비행기에 가해진 폭격 때문에 알게 되었지

그것은 그 도시 전체를 쓸어버리려고 되돌아 온 비행기였다네.

우리는 그것을 구하기 위해 파괴해야 했어, 라고 양키들은 말했지.

승려의 마음에 타오른 불은 며칠 동안이나 계속됐다네.
화가 그를 사로잡았지.

그 때 그는 앉았고 그것을 받아들였어.
‘나는 내 고통의 본질을 깊이 들여다 봤다.
그러자 내 안에서 연민이 일었다. . .

베트남으로 누군가를 죽이기 위해,
죽임을 당하기 위해 보내진 젊은 남자들은 깊이 고통 받았다.’

도대체 어떻게 그는 이 지점까지 갈 수 있었을까?
당신의 책이 바로 거기, 바로 여기서 시작 된다면. . .

나가사키로 가는 길에 틱낫한의 책을 읽고 나면
자신이 하찮게 느껴질 것이리라.
당신 안에 평화의 책은 없었네.

당신에게는 수많은 전쟁의 책이 있지.
경멸은 당신 안에 경계가 없는 것을 안다네.
분노로 끓어오르는 꿈 없이는 단 한 번의 밤도 지나가지 않지.

당신의 평화의 책은 전쟁 광들을 전멸시켜야 해!

하지만, 아니네.
그것은 받아들임으로 시작되어야 해.
‘모두에게 이야기 하지 않을 것이나, 당신에게는 이야기 할 것이다. . .’라고 했던 월트 휘트만의 말처럼.

그렇지만.
‘당신’? 당신은 누구인가?

일본어에서는 타인을 뜻하는 글자가
사람과 전갈로 이루어져있네.

모든 생명체.
모든 생명체는 우리의 이웃이라네.
당신은 정령 이것을 완전히 믿을 수 있겠는가?
사람들이 말하듯이 그 일이 당신에게 가능한가?

나가사키 폭파 육주일 후
개미들은 지구 표면으로 다시 돌아왔지.

어떻게 해서든, 구성하는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당신의 곤충의 마음은
단단해져야만 해.

이것은 이웃을 사랑하는 문제가 아닐세.
이것은 당신이 당신 자신을 사랑하듯
이웃을 사랑하는 문제지.

당신이 당신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면 말이야.
책은 거기서부터 시작하도록 하자, 할 수 있다면
그럴 수 없으면, 당신은 할 수 없을 것이야–

그곳은 불이 실제로 시작하는 곳일지 모르나–
딱딱하게 구워진 無와 함께라도 말이네
자기 희생의 부분이지

그것은 ‘받아들임’이 아닐세.
그렇지, 저기 하늘에 당신의 분노가 피어 오르고 있어.
나중에 몇몇 단어가 나타나겠지, 암 그렇고 말고.

그 단어들과 함께 분명하게 시작해보게
그것들이 당신이 어디로 데려가는지 보게나
단순하게 평화로운 결말로 생각해 버리지 말게.

*벤쩨: 호치민에서 북동쪽으로 85 Km 떨어진 곳에 있는 인구 약 6만 명의 작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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