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센터* 위 금빛 대지는 아직도 그대 머릿속에 있다.
당신을 집에서 바다로 데려가는 길은 열기에 납작해진 도마뱀 같다.
빛은 말을 하고 빛은 사방에서 부서진다.
누가 여기에 사는가? 누가 나뭇잎 사이로 빛이 쏟아지는 그 방에 들어오는가?
고대의 여행자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손에 이끌려 정원에 들어선다.
보라, 보라, 보라, 축복이 말한다, 그가 먹고 잠들기 전에.
한 마리 새에 이어 또 한 마리 새가 그를 떠 있게, 깨어있게 한다—
백합이 핀 잔잔한 연못 같은 마음, 철썩이는 고요, 오래된 깊은 바다,
대양의 밑바닥의 정적, 은 침잠하는 기억을 잠재운다.
같은 날 늦은 시각, 때는 밤인데 그는 고요 속으로 깨어난다.
거기, 근방에서 그리고 멀리서 사랑하는 이들의 말이 들려오는데
그들의 목에 있는 바른 말들은 그의 침묵을 향해 속삭인다.
같은 날 늦은 시각 그가 있는 곳은 실제 바다 같은데,
그는 바다에 이상한 낱말을 비밀스레 뿌리고, 시간의 불길 속으로 그를 도로 씻어 보낸다.
그는 *터너 그림에서와 같은 산불 난 하늘 밑에서 자유형을 되찾아
수영을 한다—바로 그거야, 당신은 귀향의 미학 속으로 헤엄쳐 간 거야!
그들은 변하지 않았다, 그들은 단지 당신이 사랑하는 것들보다 더 아름다울 뿐.
당신은 돌아옴에 입을 맞추고, 베개에 떨어진 재의 파편을 찾는다.
Barry Hill is a distinguished Australian writer in several genres. He has won Premier’s Awards for poetry, history, non-fiction and the essay, and in 2009 was short-listed for the Melbourne Prize for Literature. His fiction has been widely anthologized, he has written extensively for radio, and his first libretto, ‘Love Strong as Death,’ was performed at the Studio, at the Sydney Opera House in 2002. He is possibly best known for his monumental, multi-award winner, Broken Song: TGH Strehlow and Aboriginal Possession (Knopf 2002)— ‘one of the great Australian books,’ (Professor John Mulvaney) and ‘a landmark event in the history of Australian high culture.’ (Professor Robert Manne). His poetry regularly appears in the annual editions of The Best Australian Poems. Of his most recent books of poems, As We Draw Ourselves, was short-listed for the 2008 Victorian Premier’s Awards, and Necessity: Poems 1996-2006 won the Australian Capital Territory’s 2008 Judith Wright Prize. Between 1998 and 2008, he was Poetry Editor of The Australian. He has recently completed a Post-Doctoral Fellowship at the University of Melbourne. He has been writing full-time since 1975, and lives by the sea in Queenscliff, southern Australia, with his wife, the singer-songwriter, Rose Bygrave.